[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강원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됐다.
14일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실시한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을 통한 모기 밀도 조사결과, 지난 11일 강릉에서 올해 처음으로 발견됐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9개 지역(춘천, 강릉, 삼척, 횡성, 고성, 철원, 양구, 화천, 인제), 총 19개소를 대상으로 일본뇌염 및 말라리아 등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실시한 결과, 11일 강릉지역에서 채집한 3564마리 중 작은빨간집모기 1마리가 채집되었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1일 경남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 뇌염 주의보가 발령되었고, 7월 11일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 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의 50%이상 분류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었다.
강원도의 경우, 작은빨간집모기의 출현이 남부지방에 비해 약 2~3개월 정도 늦게 나타나며 최고 밀도시기인 9월에도 일본뇌염 경보 발령수준인 50%을 넘는 경우는 없었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7월부터 10월 하순까지 각종 질병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는 야외 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가정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 설치 등 개인보호에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매개모기에 대한 발생 밀도 및 병원체 보유 조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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