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찬 출구모색 논의
4ㆍ11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친이계 현역의원들이 6일 비공개 모임을 갖고 무소속 연대, 제3당 합류 등의 정치적 행동을 검토키로 하는 등 ‘피의 월요일’ 이후 불거진 공천 후폭풍이 총선의 새로운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관련기사 3·4면
이날 친이계 오찬모임을 갖기로 한 신지호 의원(서울 도봉갑)은 “공천위가 공천심사 자료를 공개하지 않으면 모종의 결단을 내리고 정치적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무소속 연대보다 더 센 방안이 될 수도 있다. 당의 형태를 띠는 무엇인가가 돼야 할 것”이라면서 국민생각 등 제3당 합류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방안 중 하나”라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경기지역 최연소 공천신청자인 박선희(32ㆍ여) 씨에게 밀려 낙천한 이화수 의원(안산 상록갑)도 오늘 모임에서 무소속 연대보다 더 강한 방안도 논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공통적으로 생각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분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그것은 아직 모른다”고 즉답을 피하면서도 더 논의할 사안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전여옥 의원도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입을 닫은 채 “여기저기서 연락 와서 만나자고 한다”고 말했다.
경남 거제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안상수 전 대표 등 낙천자들과의 무소속 연대 가능성에 대해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어차피 그분들도 절차를 거쳐 불이익을 당한 분들인 만큼 개인적으로 움직이기보다 전체적으로 조직을 갖춰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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