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정계 진출설을 일축했다.
선행과 기부가 생활화된 대표 연예인, 최근엔 탈북자 강제북송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며 인권문제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어 차인표에게는 늘 ‘정계 진출설’이 따라다닌다.
차인표가 오랜만에 출연한 단독토크쇼 격인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SBS)’의 12일 방송분에서도 이 질문이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차인표는 유흥을 즐길 줄 아는 연예인의 한 사람으로만 살다가 어느날 ‘봉사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와 급증하는 자살률에 대한 생각, 상처받는 청춘들을 향한 위로의 마음을 여느 달변가 못지 않은 화법으로 전했다.
특히 자살과 관련한 문제를 거론하며 “우리에게 죽는 것이란 선택사항에 없는 문제”라고 피력하며 “그저 열심히 살아내야 한다. 힘들고 아플 땐 옆사람에게 의지하고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뿐이다”며 열변을 토했다.
차인표 스스로도 다소 언성이 높아진 자신의 모습에 “내 생각을 말하다 보니 좀 흥분을 한 것 같은데 죄송하다”고 했을 정도로 소신있는 발언이었다.
차인표의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경규는 갑자기 “혹시 정계에 진출할 계획은 없냐”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차인표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결코 없다”고 확언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SNS와 인터넷을 통해 차인표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로 출마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당시 차인표는 ‘총선 출마설 자체가 시트콤’이라며 일축한 바 있다.
차인표는 자신은 정계진출에 뜻이 없으나 “한혜진 씨에게 정계진출 제의가 올 것 같다”면서 “‘국가를 위해 일해볼 생각없냐’는 전화가 올 것 같은데 대변인을 하면 잘 할 것 같다. 얼짱 대변인이 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차인표 본인이 몇 해 전 두 정당으로부터 입당제의를 받았던 사실이 있기에 ‘국가를 위해 일해볼 생각이 없냐’는 정확한 문장을으로 비유할 수 있었던 것이다.
차인표의 이같은 생각에 김제동도 고객을 끄덕거리며 동의하자 한혜진도 “그럼 한번 해볼까”라고 호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차인표가 출연한 이날 ‘힐링캠프’는 9.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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