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웨인 루니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맨유는 최근 리그 경기 4연승을 기록하며 21승4무3패, 승점 67점으로 맨시티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나섰다. 리그 선두였던 맨시티는 같은시간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0대 1로 패하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2위(21승3무4패, 승점 66점)로 내려앉았다. 맨유가 잠깐 1위 자리를 탈환한 적은 있어도 이렇게 같은 경기수를 치른 상황에서 맨시티를 제친 것은 지난해 10월 16일 선두자리를 빼앗긴 이후 거의 5개월 만이다. 맨유는 이번 라운드 경기를 계기로 통산 20번째 리그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의 웨인 루니는 혼자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리그 선두 복귀를 이끌었다. 전반 35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지역 안 오른쪽 대각선 지점에서 왼발 슛을 시도한 것을 루니가 달려들며 중간에서 역시 왼발로 방향을 바꿔놓아 첫 골을 넣었다.
후반 9분에도 루니는 오버헤드킥으로 슛을 시도하는 등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고 결국 후반 26분 페널티킥 득점을 추가했다. 애슐리 영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선 루니는 침착하게 왼쪽 구석으로 차넣었다.
리그 20호 골을 기록한 루니는 25골로 득점 선두인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를 추격했다.
박지성(31)은 교체 선수 명단에 들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맨시티는 후반 38분 스완지시티의 루크 무어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해 최근 리그 경기 5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열린 노리치와 위건의 경기에서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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