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신화의 멤버들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1세대 아이돌그룹으로 소녀팬들의 충만한 사랑을 받았기에 열애설을 비롯한 각종 설들을 고백한다는 것은 그룹에는 마이너스였지만 데뷔 14년차를 맞은 지금은 다 밝힐 수 있었다.
남성그룹 신화가 13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화 멤버들은 그동안 방송을 통해 밝힐 수 없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고백했다. 성형설, 열애설에 개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것이다.
그 가운데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신화 멤버 김동완 신혜성 전진 등의 성형고백이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소속사에서 연습생으로 활동하던 신화 멤버들, 당시 이들에겐 SM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이수만 사장의 특별한 선물이 하사됐다. 바로 성형선물이었다.
김동완 신혜성 전진 등은 자신들을 스스로 성형미남이라고 칭하며 각자 성형계기를 고백했다. 먼저 김동완은“코끝이 찌그러져 있어서 수술을 받았다. 코 빼곤 손대지 않았다”면서 코 성형 사실을 고백했고, 신혜성은 “(선물이라기 보다는) 강요에 의한 성형이었다는 느낌이 있었다”면서 “거부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는 말로 성형사실을 털어놨다. 신혜성과는 달리 김동완은 “회사에서 하고 싶으면 하라고 했는데 바로 하겠다고 했다”면서 기분좋게 선물을 받아들였음을 밝혔다. 전진 역시 구체적인 성형부위는 밝히지 않았지만 두 멤버와 생각을 같이 했다.
성형미남 세 사람과 달리 자연미남인 멤버는 에릭 앤디 이민우였다. 당시를 떠올리며 에릭은 “멤버들이 연습생이었을 때 나와 앤디는 객원 래퍼로 미리 방송을 했었다”면서 “스케줄이 끝나고 돌아오면 멤버들이 성형을 한 후 앓고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화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는 H.O.T. 출신의 문희준과 토니안이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출연했으며, 이날 방송은 9.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고승희 기자@seungheez> sh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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