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만원 대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포켓’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포켓’을 이달 중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중국,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아프리카 등 전세계 신흥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포켓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작은 디스플레이(2.8인치)를 채택했다. 최근 선보인 ‘갤럭시 미니2’(3.3인치)나 ‘갤럭시 에이스2’(3.8인치)보다 더 작다. 작은 화면 크기는 물론, 두께 11.98밀리미터(㎜), 무게 97그램(g)으로 휴대성을 강조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 버전인 진저브레드를 탑재했으며, 832메가헤르츠(㎒) 싱글코어 프로세서, 200만화소 카메라,3기가바이트(GB) 저장장치, 1200mAh 배터리 등을 지원한다.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 에이스2보다 속도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포켓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100달러(11만3000원)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 포켓보다 높은 사양으로 출시된 갤럭시 미니2의 가격이 200달러대였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의 휴대폰 제조사들이 내놓는 보급형 제품과 경쟁할 만한 가격이다.
삼성전자는 개발도상국과 합리적 소비자 층을 공략, 올해 보급형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스마트폰 목표 판매량 2억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단, 국내에서는 아직 출시 계획이 없다. 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국내 시장에서는 승산이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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