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금·선물 전달은 기본 학비에 유학까지 체계적 지원 방산사업 통해 ‘사업보국’실천 STX의 ‘군(軍) 사랑’이 유별나다.

다문화가정이나 저소득층, 농촌 등을 지원하는 기업은 많지만 STX처럼 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은 드물다. 사단을 방문해 격려금이나 선물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학비를 지원하고 유학을 보내는 등 방법 역시 체계적이다.

STX장학재단은 올해도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를 대상으로 우수 교수를 선발해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수 교수에 선발된 교수는 해외의 유수한 대학에서 1년간 연수를 받으며 학비 및 생활비 일체를 모두 지원받게 된다.

강덕수(기업인/STX그룹 회장)\r\n23일 STX에 따르면, STX장학재단은 올해에도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를 대상으로 우수 교수를 선발해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수 교수에 선발된 교수는 해외의 유수한 대학에서 1년간 연수를 받으며 학비 및 생활비 일체를 모두 지원받게 된다.
강덕수(기업인/STX그룹 회장)\r\n23일 STX에 따르면, STX장학재단은 올해에도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를 대상으로 우수 교수를 선발해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수 교수에 선발된 교수는 해외의 유수한 대학에서 1년간 연수를 받으며 학비 및 생활비 일체를 모두 지원받게 된다.

STX는 또 STX조선해양과 해군사관학교, STX엔진과 육군사관학교 간 자매결연을 통해 각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장교들에 대한 교육 지원과 함께 개별 군부대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도 한다. STX엔진은 지난 2001년부터 경기도 양평의 육군 제20기계화보병 사단을 매년 방문해 격려금과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STX의 이 같은 군 지원은 군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가진 강덕수 STX 회장의 의지 때문이다. 젊은 시절 장교가 꿈이었던 강 회장에게는 ‘군이 강해야 나라가 강해진다’는 믿음이 있다.

강 회장은 STX그룹 창립 때에도 ‘사업보국(社業報國)’을 기치로 해 조선뿐 아니라 차세대 해군함정이나 육ㆍ해군용 선박이나 전차의 엔진 등을 제조하는 방산 사업 진출에도 적극적이었다. 강 회장의 숙원대로 STX는 지난해 11월 차기호위함(FFX) 2척을 수주하는 등 방산 분야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STX 관계자는 “26일 ‘천안함 2주기’를 계기로 해군이 대양해군(大洋海軍)의 부활을 선언한 상태”라며 “다양한 군 지원과 사업을 통해 대양해군 건설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