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열리고 있는 제11차 보아오 포럼에서 SK식 사회적기업 육성 전략을 소개해 중국 오피니언 리더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K그룹은 2일 보아오 포럼 공식 개막에 앞서 중국 정관계 인사와 기업인, 학자 등을 초청해 ‘사회적기업의 이해-이슈와 도전’을 주제로 한 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찬회에는 리션밍 중국 사회과학원 부원장, 롱용투 중국 국무원 상무부 전 부부장, 장야페이 화웨이그룹 부사장 등 중국의 각계 인사들과 보아오 포럼 이사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영호 SK차이나 대표이사 부회장 등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SK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일자리, 양극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서 사회적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MRO(소모성자재구매대행)사업 부문을 사회적 기업화한 ‘행복나래’ 사례 등 SK의 사회적 기업 육성ㆍ지원 사례와 성과 등을 소개했다.
최태원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급속한 경제성장에 수반되는 사회문제들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회적기업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특히 “사회구조와 경제발전 경로 등이 한국과 유사한 중국에서도 SK식 사회적기업 모델이 유용할 것”이라며 “중국 내 SK의 파트너 기업들이 필요로 한다면 SK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첸잉 UN글로벌 컴팩트 네트워크 이사는 주제발표 뒤 “SK의 사례는 사회적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지난달 연 매출 1300억원대로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기업인 행복나래(옛 MRO코리아)를 출범시켰다.
SK그룹 홍보담당 이만우 전무는 “SK식 사회적 기업 육성 전략은 사회문제에 대한 그룹 최고 경영진의 진지한 고민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의미 있는 시도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ryu_pelu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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