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비용은 줄이고 생산력은 높이는 것과 동시에 친환경적인 장점까지 두루 갖춘 ‘스마트 프린터’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글로벌 전시회에 선보이거나 해외시장 진출까지 추진되고 있어 효율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HP는 최근 디지털 프레스 4종(인디고5600ㆍ7600ㆍW7250ㆍ10000)을 대거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내달 독일 뒤스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 인쇄 기자재 전시회 ‘드루파 2012‘에 전시될 예정이다. 생산성 향상 모드(EPM)가 적용돼 생산력이 33% 증대된 점이 특징이며, 인쇄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비용도 절감된다.
또 기존에 인쇄 자재가 종이에만 국한됐다면 이번 신제품은 합성지, 플라스틱 카드 등 다양한 미디어에도 인쇄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종이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이 밖에 ‘엠보싱’ 효과를 비롯한 독특한 애플리케이션 제작도 가능하다. 자외선 아래에서만 보이는 ‘UV레드 잉크’와 ‘에폭시’ 효과를 비롯해 코팅 및 디지털 워터마킹 등 특수 시각 효과도 지원한다.
김병수 그래픽 솔루션 사업부 총괄상무는 “아시아 디지털 프린팅 시장은 아날로그 시장 대비 5배 이상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디지털 프린팅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고객 맞춤형 인쇄 솔루션을 끊임 없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용 복합기 전문기업 신도리코는 고체 잉크를 통해 잉크를 쉽게 교체하고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는 컬러 복합기를 C610을 출시했다.
유기물 고체 잉크를 적용해 유지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사용 편리성과 친환경 측면을 극대화했다. C610은 신도리코가 3년 넘도록 개발한 제품으로 신도리코 아산공장에서 생산해 현재 북미와 유럽 지역으로 수출을 추진 중이다.
특히 친환경 솔리드 잉크 방식을 도입해 먹을 수도 있는 유기물 고체형 잉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인체에 해로운 토너 가루가 날리는 일이 없고 일반 잉크 대비 작은 소모품 구성으로 많은 양의 문서를 출력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이에 따라 사용자는 토너 교체에 따른 유지비용을 절감하고, 토너 가루 날림 없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친환경 솔리드 잉크 방식은 화려한 컬러 구현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학교, 유치원, 디자인사무실 등 정확한 색 표현이 중요한 곳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C610은 분당 44매의 고속 컬러를 출력하며 복사, 프린트, 스캔, 팩스의 기본 기능을 모두 를 제어하는 7인치의 LCD 패널을 탑재해 복합기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은 “환경과 소비자 편의 둘다 충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개발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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