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10년 전
[헤럴드생생뉴스] 종군위안부 비하 발언으로 잠정은퇴를 선언한 방송인 김구라가 미국 현지에서 벌였던 10년 전 시위 사진이 뒤늦게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발언으로 뭇매를 맞던 김구라는 이 한 장의 사진으로 다시 여론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김구라 타임스스퀘어 시위’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이 사진은 지난 2002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김구라가 주한미군 장갑차에 압사당한 소녀들의 영정사진을 든 시위대와 함께 거리로 나선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김구라 그렇게 개념없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소 언행이 거칠기는 하지만…. 위 사진은 2002년 주한미군 장갑차 여중생 압사사건 때 시위하는 김구라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당시 주한미군 장갑차에 압사당해 숨진 효순ㆍ미선양 추모시위에 참가했던 것으로 추정, 시위행렬의 한쪽에서 진지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
김구라의 10년 전 피켓시위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모욕적인 막말을 하고 그걸로 인해 방송 중단을 했지만 어쩐지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 “말실수는 했어도 개념없는 방송인은 아닌 것 같다”, “잘못한 건 인정하는데 여러가지로 마녀사냥을 당할 만큼 무개념 연예인은 아닌 것 같다”고 안타까워하면서도 “위안부 발언 등 막말로 뭇매 맞더니 이젠 10년 전 사진이 등장해 개념시위라고 하네. 손바닥 뒤짚듯 달라지는 대중심리”라며 씁쓸하다는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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