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원활한 논 타작물 전환, 다시 말해 벼 대체 작물 재배를 위해 지난 3월 ‘논 농업 현장기술지원단’을 ‘쌀 적정생산 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특히 지원단 임무에 지자체에 대한 정책지원 기능 등을 추가했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지난해 마련한 중장기 쌀 수급안정대책을 상시 점검하는 한편 쌀 적정생산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쌀 수급안정에 정책 촛점을 맞추고 있다.
핵심은 효율적인 논 타작물 전환 지원이다. 농식품부 및 지자체(시ㆍ도, 시ㆍ군)는 정책지원을 총괄하고 농촌진흥청(도 기술원, 시ㆍ군 기술센터)은 기술지원을 총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특히 올해 쌀 적정생산 캠페인 전개, 농업인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에는 ▷논둑 주변 모 한줄 덜심기 ▷질소 표준시비량(9kg/10a) 준수 ▷표준파종량 준수(밀식재배 억제) 등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는, 질소 표준시비량 준수를 통해 쌀의 양질화를 꾀한다. 단백질은 취반 과정에 쌀의 수분흡수를 방해하여 설익은 밥처럼 밥의 질감을 딱딱하게 하고 찰기를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파종량을 많게 하면 키다리병, 모잘록병 등 병해 발생이 많아지고, 모가 연약해지며 특히 이앙시기가 늦어질 때 생육상태가 나빠진다. 궁극적으로는 수량 위주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선호하는 밥맛 좋은 쌀 생산을 통해 품질 제고 및 브랜드 가치 향상을 도모하도록 유도한다.
쌀 적정생산 추진단은 농식품부 차관보가 단장을 맡고 시ㆍ도는 농산담당 국장이, 시ㆍ군은 농산담당 과장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기관으로는 농식품부, 농진청, 지자체, 농어촌공사, 농협, 농관원, 종자원, 쌀전업농, 들녘경영체 등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단체까지 총 망라돼 있다.
정책지원단은 지자체 논 타작물 전환 총괄을 하게 되는데 판로 확보와 함께 신수요 창출을 도모하는 한편 종자 확보 및 보급도 주도하게 된다. 특히 이ㆍ통장협의회를 활용한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기술지원단은 논 타작물재배 작부체계 매뉴얼을 개발 보급하고 작부체계별 소득분석 등을 맡는다.
황해창 기자/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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