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SBS ‘짝’에 홍보 목적으로 출연한 것 아니냐는 논란을 빚고 있는 남자 1호가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남자 1호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짝 프로그램 출연은 홍보목적이 아닌, 짝이 된 동생의 소개를 받아 저도 짝이 되고 싶어 나간 것이 사실입니다. 방송 촬영 내내 제 짝을 찾기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임한 것도 사실입니다”면서 “다만, 에듀테인먼트사를 운영 하다 보니 방송에 출연 후 저희 회사 차원에서 보도자료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번 경우에는 회사 내에서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지 않아 갑작스레 보도 자료가 잘못 나간 것에 대해서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습니다”고 밝혔다.
남자 1호는 “본의 아니게 홍보논란이 일게 되어 시청자, 제작진, 출연자분들게 깊이 사과드립니다. 또한, SBS짝 제작진도 저의 진정성을 충분히 확인하시고 저를 출연시켜주셨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면서 “저희 회사 내에서 충분한 협의를 더 거치지 못하고 자료를 보내드리게 된 점, 기자분들께도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리며, SBS 제작진도 본 논란에 대해서 전혀 사전협의 된 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고 전했다.
한편, 9일 방송에서 자신을 영어교육 콘텐츠 제작회사 대표라고 소개한 남자 1호는 언론사에 무려 5가지 보도자료를 보내 자신이 운영하는 에듀테인먼트 회사를 자세히 소개해 홍보 논란에 휩싸였다. ‘짝' 출연자측에서 언론사에 홍보성 자료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보도자료에 따르면 남자1호는 누적수강생 5만명 이상 보유한 인기강사이며 학생들을 위해 음반활동도 한 가수로서 특히 지난 2010년 발매된 ENS2집 타이틀곡 ‘심장이 묻어’는 포털사이트 전체차트 8위를 기록하는 등 화려한 이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남자 1호가 운영하는 ‘쌤 에듀테인먼트’는 교육과 연예가 결합된 대한민국 최초의 지식교육 서비스 창조기업이라고 한다.
그는 MBCevery1의 ‘아이돌메이드’ 비스트편 영어교사로 출연해 비스트 멤버들에게 영어공부 방법을 제시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KBS 정글피쉬2에서는 지연의 영어교사로 출연하는 등 아이돌의 영어 선생님으로 유명하다고 보도자료는 전하고 있다.
그동안 ‘짝' 제작진은 홍보 목적의 출연자를 배제한다는 원칙을 정했지만 간간히 쇼핑몰 홍보 등 진정성을 의심받는 출연자가 있었다. ‘화성인바이러스' 등 일반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던 사람이 ‘짝'에도 나오자 좋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다. 이번 남자1호는 배우자도 찾고 홍보도 하고, ‘님도 보고 뽕도 따는' 효과를 노린 것 같다.
남자 1호는 지난 25기에 출연해 ‘연고전' 운운한 남자4호의 형으로, 동생에게 코치를 받아서인지는 몰라도 너무 ‘선수' 냄새가 났다. 처음부터 방송분량 확보에는 성공했을지는 몰라도 ‘멘트'나 이벤트 등이 너무 과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국무용을 전공하는 여자 2호를 놓고 훈남 힙합작곡가 남자7호와 경쟁을 벌이기도 하고 여자2호와 손을 잡고다녀 남자7호를 자극하기도 했다.
남자 1호는 월수입이 얼마냐는 질문에 “월 4,000만원 정도 된다”고 당당하게 밝혀 다른 남자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맞벌이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원치 않는다”면서 “굳이 원하신다면 샵을 차려드리면 되고”하고 자신있게 말했다.wp@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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