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애플의 창업주 故 스티브 잡스가 청년 시절 작성한 메모가 경매로 나와 높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소더비는 내달 15일자로 잡스의 메모를 경매에 올릴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메모는 1만5000 달러(한화 1700만원) 수준에서 낙찰가가 예상되고 있다.

1974년 잡스가 19살이던 시절 아타리라는 회사에 다니던 때 작성한 것으로 그의 상관인 스테판 비스트로에 보내는 메모였다. 메모에는 아타리가 아케이드 게임은 월드컵 사커를 어떻게 더 재미있고 기능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지 잡스의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잡스는 이 메모에 ‘All-One Farm Design’이란 타이틀을 붙였다. 그가 자주 어울리던 사람들과 가졌던 모임에서 딴 것이다.

이와 함께 우표 밑에는 반야심경에 담긴 불교 주문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잡스는 불교에 심취했으며, 그 해 깨달음을 얻고자 인도로 떠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잡스가 세상을 떠나면서 경매업계에서 그의 유품들에 매우 높은 가치를 매기고 있다. 이번 메모 역시 잡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함께 그의 체취 또한 느낄 수 있어 높은 가격이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메모가 1만 달러에서 1만5000 달러 사이에서 낙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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