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산시(陝西)성에서 산아 제한을 이유로 7개월 반 된 태아를 강제 낙태시킨 사건이 폭로되면서 중국 인터넷이 분노로 들끓고 있다.
12일 화상왕에 따르면 산시 성 안캉(安康)시 전핑(鎭坪)현 쩡자(曾家)진(鎭) 정부가 산아제한 정책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지난 6월 2일 임신 7개월 반의 산모를 강제 구류한 후 태아를 유도분만해 억지로 꺼냈다.
넷이즈닷컴의 해당 기사에는 12일 현재 34만개의 댓글이 달리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쩡자 진 정부의 산아제한국은 인터넷 사이트에 이들을 수차례 설득해 임산부의 동의를 얻어 수술을 했다고 반박했다.
진 정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남편 덩지위안(鄧吉元ㆍ30)은 산시 성 농촌 호적을 갖고 있으며 아내 펑젠메이(馮建梅ㆍ23)는 네이멍구 출신이다. 2007년 1월 첫째 딸은 낳은 이들 부부는 둘째 아이를 낳을 조건에 부합되지 않아 강제 유산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인터넷에는 “살인마”, “다시 태어나면 중국에서 태어나지 않겠다”, “짐승이 할 짓” 등의 분노의 댓글이 폭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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