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총파업을 결의하는 민주노총의 경고 파업이 28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광장ㆍ보신각ㆍ국회 앞ㆍ88체육관 등에서 사전대회를 열고 5시께 여의도광장에 집결할 예정으로, 집회 인근 지역의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 지역별로 사전집회를 펼친 뒤 여의도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경찰과의 마찰도 일부 우려되고 있다.
경고파업의 사전대회가 펼쳐지는 곳은 서울광장(건설노조 1만5000명), 의왕(공공운수연맹ㆍ화물연대 1만3000명), 강남(최저임금위원회ㆍ여성연맹ㆍ민주일반연맹ㆍ지역본부 1700명), 보신각(금속노조 1200명), 88체육관(보건의료노조 2000명), 금감위(사무금융연맹 1000명), 성수동 K2(화학섬유연맹 1000명), 국회 앞(공무원노조 200명) 등이다. 4만여명의 민주노총 조합원이 참여해 8월 총파업을 결의하고 비정규직ㆍ정리해고 철폐, 노동악법 재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 사태는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28일 중앙수송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운송거부차량은 총 1834대를 기록, 전날보다 500여대가 줄었다. 또 화물연대 미가입 차량의 운송거부 동참도 전날 운송거부차량의 절반을 넘기도 했지만, 다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하지만 27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건설노조는 비조합원의 파업 동참 속에 28일부터 대규모 상경투쟁을 펼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5·14면
대한상의와 경총은 “노동계의 불법파업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박도제ㆍ백웅기ㆍ이도운(인천)ㆍ윤정희(부산) 기자> / pdj24@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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