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터키 군부 쿠테타로 현지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18일로 예정된 터키 이스탄불행 항공편을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2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아타튀르크 공항으로 향하는 출국편(KE955)과 현지시각으로 오후 9시 20분 아타튀르크 공항을 떠나 19일 오후 1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귀국편(KE956)을 결항 조치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항공기 안전운항을 확보하려면 현지의 보안과 안전 관련 추가 정보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이후 항공편에 대해서도 터키 현지 정세와 안전성을종합적으로 판단해 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인천∼터키 노선을 주 5회(월ㆍ수ㆍ금ㆍ토ㆍ일) 운항하고 있다.
현재 터키 정부는 군부의 쿠데타를 빠르게 진압하며 군인 3000명과 판검사 2745명을 ‘쿠데타 연루’ 혐의로 체포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쿠데타 세력들이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한 데 이어 총리가 사형제 부활까지 거론해 대대적인 숙청 작업이 예상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쿠데타 후폭풍으로 또 다른 유혈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아타튀르크 공항 폐쇄에 따라 인천∼이스탄불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가 공항 운영이 정상화되자 17일 체류객 등의 수송을 위해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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