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태형 기자] 경찰차 관리를 삼성이 위탁ㆍ관리한다. 삼성화재 계열사인 애니카서비스가 맡게 됐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10일 2013년 1월까지 6개월 간 총 38개 경찰서 1636대 차량(이륜차 제외)에 대한 위탁관리를 애니카서비스에 위탁한다고 밝혔다.
위탁관리 전문업체인 삼성화재 애니카서비스는 경찰차량 진단, 소모품 교환, 고장 수리, 정기검사를 대행하게 되고, 정비내역 전산관리시스템 구축, 콜센터 운영 등 일체 관리도 도맡아 담당하게 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기존에 수리비 집행이나 차량 관리는 각 경찰서별로 경리계에서 2~3군데 정비업소를 정해놓고 이뤄져 예산 집행이나 차량 성능이 천차만별이었다”며 “위탁관리 시행으로 예산절감과 효율적 차량 관리, 수리비 집행의 투명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선 직원들의 업무 경감 효과도 유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6개월 시범운영 후 현장 여론을 수렴, 차량 위탁관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업규모가 7억 원이 되는 이번 조달청 입찰에는 1차에 애니카서비스 한 개 업체만이 응찰했다. 이후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카포스)가 들어오면서 두 회사의 경쟁 입찰로 진행됐다. 협상에 의한 계약체결에 따라 조달청 가격 평가 20%, 수요기관인 경찰청의 심사 위원 평가 80%를 반영해 최종업체를 선정했다는 게 조달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thl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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