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49박50일의 민생투어를 마친 지난 4일 밤 홀로 배낭을 메고 지리산으로 떠났다가 이날 새벽 귀경한 이재오 의원이 9일 대선 경선 불참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8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 의원이 내일(9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간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로의 경선 룰 변경 없이는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자신의 요구가 끝내 관철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지리산 구상’을 통해 최종 불참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49박50일의 민생투어를 마친 지난 4일 밤 홀로 배낭을 메고 지리산으로 떠났다가 이날 새벽 귀경했다.
그는 지리산에 머물던 지난 6일 트위터에 “지리산 삼신봉 하산길에 거센 비바람이 앞을 가린다.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 그러나 어쩌랴. 갈 길은 가야 하는 것.
문득 젊은 시절의 노래 한 구절이 생각난다.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당내에선 향후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결심’이 섰음을 암시한 글귀로 해석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향후 거취 및 행보와 관련한 언급도 할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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