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청렴 우등생’으로 공식 인증을 받아 2011년 청렴도 측정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송파구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전국 최초로 간부청렴도평가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고 평가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간부청렴도평가프로그램을 기존의 4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간부 청렴도 평가를 5급 이상 공무원으로 확대하면서 자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청렴성 유지 및 간부들의 솔선수범을 유도하기 위해 평가대상을 확대하면서, 외부전문기관에 용역비가 큰폭으로 늘게됐으나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2000만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지자체들로서는 권익위의 권고로 간부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는 있지만, 평가 시 발생하는 예산 때문에 대상을 확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송파구는 이번 프로그램 개발로 예산절감과 안정적인 간부들의 청렴도 평가 실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구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권익위에서 배포한 평가 실무 매뉴얼을 기반으로 평가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평가결과의 신뢰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웹기반으로 개발돼 전국 자치단체에서도 활용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 시스템을 자체평가 이후 보급판을 만들어 예산문제로 고위직 청렴도 평가 대상을 축소하거나 실시하지 못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올 하반기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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