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권력교체가 이뤄지는 올 가을 공산당 18대 당대회를 앞두고 중국 정부가 사이비종교 전면 차단에 나섰다.

수도 베이징(北京)은 일찍부터 사이비종교 단속에 시동을 걸었으며 주요 도시들도 종교조직 소탕을 벌이고 있다고 홍콩 밍바오가 20일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5월부터 18대 당대회를 위한 각종 사회정화활동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하나가 바로 사이비교 소탕이다. 베이징은 지난달 내내 사이비교 척결 홍보 활동과 사이비종교 거부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 활동은 시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거행, 유례없는 대규모의 종교 척결 행사로 주목 받았다.

윈난(雲南)성도 베이징과 유사한 활동을 벌였고,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도 공무원들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심지어 베이징 인근 허베이(河北)성 청더(承德)는 비밀 정보원을 심어 사이비 종교 단체를 소탕했다. 19일 현지 인터넷 신문 창청왕(長城網)에 따르면 청더 공안은 먼투(門徒)회라는 종교 단체의 집회 장소에 들이닥쳐 집회 주동자를 체포하고 성경 등을 증거자료로 수거해갔다.

먼투회는 1980년대 산시(陝西)성에서 시작된 종말론을 믿는 종교다. 전국으로 퍼지자 중국 정부에 의해 1995년 사이비종교조직으로 명단에 올랐다. 쓰촨에서는 먼투회가 성장과 현장까지 임의로 뽑으며 지방 정권 전복을 도모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중국에서 가장 많은 탄압을 받은 사이비교는파룬궁(法倫功 )이다. 수련자가 1억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지며 공산당 정권을 위협한다는 우려가 고조되자 1999면 사이비종교로 선포됐다. 이후 중국 정부의 탄압이 심해지면서 신도들은 지하로 숨어들었으며 해외로도 많이 빠져 나갔다. 리훙즈가 불교 도교 원리에 기공을 결합해 창시한 종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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