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키 작은 그녀’에게 모두가 매료됐다. 170cm를 훌쩍 넘는 모델같은 여자 출연자 사이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애정촌에 입소한 여자5호는 상대적인 단신이었다. 163cm의 키에 귀여운 외모, 스포츠 아나운서인 여자5호(27)는 뒤늦은 방문에도 애정촌의 남심을 모조리 앗아갔다.
‘짝(SBS)’의 18일 방송분에서는 화려한 외모와 스펙을 가진 12명의 남녀들이 애정촌에 입성했다. 32기의 ‘진정한 짝 찾기’는 훤칠한 비주얼의 남녀 출연자들의 첫 만남으로부터 시작됐다.
170cm를 훌쩍 넘기는 호리호리한 몸매의 여자 출연자들이 등장하자 애정촌의 남자들은 일순 술렁였다. 하나같이 모델 뺨치는 미모로 남자 출연자를 압도한 그녀들의 등장에 한 남자출연자는 “자신은 아담한 여성이 좋다”면서 훤칠한 미녀들에 대한 부담감까지 비쳤을 정도다.
업무로 인해 공식 첫 만남에 합류하지 못했던 여자5호는 저녁시간이 돼서야 등장했다. 장신 미녀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작아보이는 163cm의 보통키. 인터넷 방송의 스포츠 아나운서인 여자5호는 아담한 키에 귀여운 외모로 남자출연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자기소개 시간이었다. 이날 여자5호는 똑부러지는 말투로 “위기의 상황에서 멋진 홈런 한방으로 애정촌 티켓을 잡았다. 야구, 배구, 테니스, 스포츠 경기에 나서는 스포츠 아나운서”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아나운서로서의 기량을 맘껏 뽐내면서도 “애정촌에서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다”는 말로 자기어필을 잊지 않았다.
자기소개 직후 여자5호에게 호감을 비친 남자는 단 한 명, 남자4호뿐이었다. 스물다섯의 어린 나이, 눈에 띄게 훤칠하고 서글서글한 인상의 여자3호에게 남자 출연자들은 호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여자5호는 도시락 데이트가 돼서야 빛을 발했다. 무려 네 명의 남자로부터 선택을 받으며 의자녀에 등극한 것.
먼저 남자 1호(29ㆍ하이트 진로 근무)는 “스포츠를 좋아한다. 대화를 나누면 편하고 공통된 부분이 있겠다고 생각했다”는 말로 여자5호를 선택했고, 애초부터 아담한 여자가 좋다고 했던 남자 4호(34, 경찰공무원)와 애정촌의 바람둥이 남자 5호(34, 패션MD)도 여자 5호를 선택, 여자5호는 장신미녀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녀로 거듭나게 됐다.
여기에는 나름의 속사정이 숨어있긴 했다.
애초의 인기녀였던 여자3호에게 경쟁자들이 몰릴 것을 우려한 남자출연자들이 여자5호에게로 방향을 전환했던 것. 특히 남자 3호(29ㆍ삼성중공업)는 “자기소개를 깔끔하게 잘해 선택하기도 했고 솔직하게 말하면 사람이 많이 안갈 줄 알았다. 둘이서 이야기 해보고 싶었다”고 속내를 전했지만 의외의 결과에 당황하기도 했다.
네 남자의 공세를 받은 여자5호는 현재 “나쁜 남자의 매력에 빠졌다”면서 남자5호를 향한 마음을 비쳤으나, 남자5호의 마음은 여자3호에게 향해있는 상황. 그러나 여자3호는 스킨십이 자연스러운 남자5호는 자기 취향이 아니라고 한다. 이들의 선택은 한 주 뒤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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