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민주노총 산하 최대 산별조직인 금속노조가 20일 오후 지역별로 일제히 2차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총파업은 완성차 중심의 기업 지부는 물론 전국 지역지부도 함께 할 예정이어서 1차보다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GM대우가 이날 12시 30분 정문에서 부평역까지 행진하는 것을 시작으로 15개 지역지부에서 순차적으로 4시간 부분 총파업에 동참한다. 서울지부는 오후 3시 30분께 하이텍오창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가지며, 부산양산 지부는 오후 2시30분 부산역에서 집결해 총파업 출정식을 가진 뒤 서면까지 행진한다.
금속노조는 지난 13일 1차 총파업 때에는 현대ㆍ기아차, GM대우 등 완성차 지부와 6개 지역지부가 참여해 총 12만8000명을 기록했으며, 2차때에는 현대제철과 지역지부가 참여하면서 1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 측은 현대제철의 총파업 동참 여부에 따라 전체 규모가 약간 달라지겠지만, 지난 1차 때와 유사한 9만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08년 이후 최대 규모로 펼쳐지고 있는 이번 금속노조 총파업은 심야노동철폐, 원하청불공정거래 근절, 비정규직 철폐, 노동조건 개선 등 4대 요구와 2012년 임금ㆍ단체 협상 완전 승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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