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문화예술회관이 오는 8월 9∼15일까지 7일간 매일 오후 8시 환상적인 빛의 쇼 ‘미디어파사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구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벽면을 스크린처럼 꾸미는 것으로 매체(media)와 건물 전면(facade, 프랑스어)의 합성어로 건물외벽에 빛과 영상을 이용해 건물을 재해석한다 의미를 갖고 있다.

이것은 미디어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작가들이 건물 외벽을 또 하나의 전시공간처럼 표현하는 첨단 예술작품 활동으로 주된 작품 대상은 주변의 빛 간섭을 받지 않은 특징적인 건물이 선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이번 전국 최대 규모로 기획한 ‘미디어파사드 페스티벌’이 그러한 작가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캔버스로 사용될 전시관 외벽(12mx84m)은 일반적인 건물과 달리 창문이 거의 없어 작품을 표현하는 데 최적의 조건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기존 작가들의 작품을 사용한 미디어파사드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상업광고 이벤트로 제작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환상적인 기분을 느끼게 하는 3D맵핑 작품을 관람하는 것도 미디어파사드 축제에서 빠트릴 수 없는 재미라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8월9일 오후 8시 개막공연과 함께 페스티벌을 시작한다. 여름밤 하늘 전시관 건물 옥상에서 울려 퍼지는 ‘한만욱의 트럼펫 솔로’와 ‘성악앙상블 이깐딴띠’의 색다른 연주를 선보인다.

또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관 건물을 새롭게 재해석한 미디어 파사드, 환상적인 3D맵핑, 상상하는 모든 것이 그대로 표현되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빛의 쇼가 이어진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박재환 관장은 “한여름 밤의 빛의 쇼이자 미래예술을 확인할 수 있는 환상적인 순간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것이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smile56789@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