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조준호의 판정번복 사태에 대해 일본언론까지도 심판의 판정을 비난하기에 나섰다 .
지난 29일 남자 유도 -66kg급에 출전한 조준호는 8강전에서 일본의 강호 에비누마 마사시와 만나 포인트 없이 우세승을 거뒀다.
그러나 조준호의 우세승이 선언된 후 일본인들의 야유가 쏟아졌고, 심판위원장은 주심과 부심 2명을 불러 재심을 지시했다.
결국 조준호의 우세승 판정이 번복되면서 에비누마의 승리가 선언됐다.
조준호는 패자부활전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해 금보다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에비누마는 경기를 마친 뒤 “조준호가 이긴 게 맞다. 판정이 바뀐 것은 잘못됐다”고 시인했다.
외신들도 이날의 판정번복을 비난했다.
외신은 “웃음거리가 된 장면이 유도 8강전에서 펼쳐졌다”며 “3명의 심판이 조준호의 승리를 선언했지만 심판위원회의 황당한 개입으로 판정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자국 선수가 승리한 일본 언론들도 이를 조롱했다.
교도통신은 “‘바보 삼총사(The Three Stooges)’ 영화를 패러디한 것처럼 3명의 심판이 잠깐의 회의를 마치고 처음 내린 판정을 번복했다”고 꼬집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경기장의 시끄러웠던 분위기에 편승해 심판단이 협의해 이례적으로 두 번 판정이 내려졌다. 양측에 뒷맛 나쁜 판정이 됐다‘고 보도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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