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민상식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치매지원센터 이용 대상자와 가족, 센터 직원으로 구성된 ‘메모리합창단’이 센터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기억하고 직원과 함께 정을 나누며 사회적 소외감에서 벗어 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월 13일 창단 이후 메모리 합창단은 매월 첫째ㆍ셋째주에는 센터의 직원이 둘째ㆍ넷째주는 치매가족들이 열정적인 발성연습을 하며 각기 다른 목소리를 하나의 목소리로 만들어 가고 있다.
치매가족의 아픔과 센터 직원의 치유로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화음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환자와 의사 사이에 자연스런 소통의 통로가 되고 있다.
합창단은 동덕여대 음대 성악과를 수석졸업하고 뮤지컬, 서울레이디 싱어즈 여성합창단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음색으로 인정받고 현재는 정릉교회의 찬양대 지휘자와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박정민 씨가 이끌고 있다.
박 씨는 “나이가 70 이상 되는 단원도 많기에 아름다운 합창소리가 만들어지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마음을 열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단원들의 모습에서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합창단원들은 “합창연습이 무모한 도전이 아닌 아름다운 도전임을 깨닫게 됐다”며 “노래를 두려워하던 합창 단원들도 어느새 노래를 즐기며 생활하는데 용기와 희망을 얻어,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박건우 강북구 치매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합창단이 지속적인 모임을 갖고 다양한 장르를 도전하며, 부르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에게 감동이 되는 노래를 부르는 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ss@heraldm.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