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의 생태공원에서 악어 천여 마리가 한꺼번에 수면 위로 고개를 내미는 기현상이 나타나 대지진의 전조 가능성이 제기됐다.
홍콩 싱다오르바오는 중국 인터넷 신문 룽후왕(龍虎網)을 인용해 지난 7일 난징 장닝양산(江寧湯山)의 악어생태공원에서 한 시민이 찍은 악어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지진설이 퍼지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대지진 예고다”, “지구 대재난의 징조” 등의 댓글을 달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난징지진국은 “두꺼비, 나비, 잠자리, 개미 등이 집단 이동하거나 모여 있는 것을 발견할 때마다 지진 예고설이 났다”면서 “최근 지진 검측 결과 난징에서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발표했다. 악어가 집단으로 고개를 내민 것은 후덥지근한 날씨 때문으로 보인다고 지진국은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지난 7일 남서부 윈난(雲南)ㆍ구이저우(貴州) 접경에서 규모 5.7 강진이 발생해 10일 현재 8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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