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시행에 따라 주식보다 원자재 시장, 특히 비철금속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과거 QE시행기간 원자재가격 추이를 살펴본 결과, 원자재 관련 투자비중을 좀 더 확대하는 전략을 고려해 볼 만하다”며 “원자재지수 기준으로 QE1시기에는 32.4%, QE2 시기에는 10.3%의 상승률을 보였고, QE1을 시행했던 시기부터 QE2 종료시점까지 총 69% 가량 상승하는 등 강한 유동성 랠리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글로벌 종합주가지수 MSCI AC World Index는 50%에 상승에 그쳐 유동성 공급이 주식시장보다 원자재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원자재 중에서는 귀금속과, 비철금속의 강세가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과거 양적완화 시기에는 비철금속 등이 포함된 산업재와 금, 은이 포함된 귀금속 인덱스가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났다”며 “향후 귀금속, 구리, 그리고 아연 가격 상승으로부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고려아연, 영풍, 풍산, LS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곡물 관련주의 추가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유 연구원은 “최근 저조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는 음식료 관련 주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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