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모건스탠리가 14일 애플의 아이폰5 출시가 삼성전자의 기업가치와 주가를 떨어뜨리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13일(현지시간)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 5에 대해 “갤럭시 S3 스마트폰에 대해 완전히 이해를 한 것이라면 애플의 아이폰5 출시는 위험이 아닌 오히려 이익으로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150만원과 투자의견 비중확대도 유지했다.
김영찬 한국 리서치센터장 상무는 “갤럭시 S3 판매는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당초 삼성전자의 출하 목표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당장 3분기에 1400만~1500만대 출하량를 예상했으나, 1800만대로 기대치가 올라갔다”고 내다봤다.
그는 과거 삼성전자의 주가와 애플의 새 모델 출시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오히려 아이폰 새 모델이 출시된 달에 삼성전자가 유가증권시장의 평균 수익률보다 4% 가량 더 높은 수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폰 5는 최근 삼성전자가 내놓은 상품 구성력을 감안하면,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3분기 삼성전자의 IM(IT&모바일) 분야에서만 영업이익 4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IT와 네트워크 사업, 무선사업부로 구성된 이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4조1900억원이었다.
김 상무는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5% 성장할 것”이라며 “다만 기대에 못미치는 최근 메모리 가격이 메모리 부문의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메모리 사이클 회복과 주가 상승 모멘텀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전망했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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