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원장은 8일 한광옥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영입 논란과 관련해 “저의 쇄신위는 지난 토요일 긴급위 열어 만일 새로 영입한 분들이 어떤 중요 직책 맡아 임명된다면 저와 쇄신위 상당수가 사퇴해야한다고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선대위 핵심 역할 한 사람이 비리 연루자라면 쇄신위원회 설치해 정치쇄신 한다고 말하면 누가 믿겠냐. 내가 아무리 쇄신 외쳐도 그런 분이 당 핵심 역할 하는 한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전 그 분들이 이념적 차이로 전향하는게 진정하고, 후보 향한 마음 있다면 스스로 백의종군하는게 맞다”며 “그 분들이 저의 이러한 뜻을 받아들이길 간곡히 바라고 후보 위해 당으로 온 진정한 명분이라는걸 증명하는 길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 전 상임고문은 자신을 둘러싼 새누리당 영입 논란에 대해 “(반대하는 ) 그 이유를 오히려 제 나름대로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면서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 전 고문은 특히 “내가 결심한 이상 동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한 전 고문 영입을 둘러싼 새누리당의 내홍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한 고문은 지난 5일 새누리당에 입당했지만, 2003년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사건에 연루돼 구속 기소됐던 전력으로 인해 안대희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강력 반발하는 등 당내에서 영입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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