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고양이 앞에 생선을 맡긴 보령수협?

충남 보령경찰서는 8일 어민들이 위탁한 수산물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보령수협 모지점장 H(55)씨를 구속하고 C씨 등 직원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충남 보령시 신흑동 수협 위판장에서 어민들이 경매를 통해 판매해 달라고 맡긴 꽃게 등 수산물을 훔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다. 직원 C씨 등은 H씨의 지시를 받고 모두 300만원 상당의 수산물을 빼돌린 뒤 서로 나눠 먹거나 인근 회센터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 CCTV에는 이들이 뜰채로 꽃게 등을 훔치는 장면이 모두 담겨 있었다.

그러나 H씨는 범행 지시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