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재판이 임박한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의 아들 보과과의 중국 귀국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보과과가 지난주 중국으로 귀국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과과의 귀국은 보시라이의 형사 재판을 앞두고 아버지를 변호하기 위해서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 소식통은 “보과과는 지난주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경찰차를 타고 이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과과는 현재 조사팀과 함께 있을 가능성이 높고 보시라이 재판이 열리는 법정에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라오룽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 저널리스트 왕쥔타오(王峻濤)도 지난 11일 “보과과가 중국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보시라이에 대한 솽카이(雙開·당적과 공직 동시 박탈)와 함께 사법처리 방침이 정해진 후 보과과가 이를 직접 반박하는 행보를 보인 가운데 그의 귀국설이 전해지자 재판정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미국 뉴욕타임스는 베이징에 있는 자사 기자가 보과과로부터 직접 메일을 받았다며 이같은 귀국설을 부인했다. 보과과는 메일에서 “우리 가족에 관한 대부분의 소식과 마찬가지로 내가 중국에 와 있다는 소식은 근거 없는 얘기”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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