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BMW코리아가 국내 시장이 출시한 뉴 1시리즈의 파장이 거세다. 주력 모델을 3000만원대라는 파격적인 가격대에 선보이고, 동급 최고 연비에 후륜구동이란 장점까지 더했다.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 골프나 메르세데스 벤츠가 내년 선보일 A클래스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대나 성능, 콘셉트 등으로 볼 때 국내 시장에서 BMW 뉴 1시리즈와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칠 모델은 폭스바겐 골프로 점쳐진다. 동급 모델인 골프 2.0 TDI 모델은 3260만원으로, BMW 뉴 1시리즈 최저가 사양인 3390만원과 130만원 차이에 그친다.
골프의 최대 강점인 연비에서도 BMW 뉴 1시리즈가 어반이 신연비 기준 18.7㎞/ℓ(고속 21.7, 도심 16.8), 스포츠는 복합 18.5㎞/ℓ(고속 21.4, 도심 16.7)를 구현했다. 신연비 기준으로 본다면 골프의 고연비를 뛰어넘는다는 게 BMW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운전의 재미를 더하겠다는 취지에 맞춰 동급 유일의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한 점도 뉴 1시리즈의 강점이다. 50대50의 무게배분으로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게 BMW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도입, 직렬 4기통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의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했다. 뉴 1시리즈 어반은 최고출력 143마력과 최대토크 32.7kgㆍm을 발휘하며, 뉴 1시리즈 스포츠는 최고출력 184마력, 38.8kgㆍm의 최대토크를 구현했다.
BMW코리아는 올해 뉴 1시리즈를 200대, 본격적으로 판매가 진행될 내년에는 3000대를 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보다는 내년에 판매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이다.
폭스바겐도 내년 7세대 골프를 출시하는 등 수성에 나선다. 2012 파리모터쇼에서도 공개된 바 있는 7세대 골프는 연비와 성능, 디자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현재 내년 하반기께 국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역시 경쟁을 피할 수 없다. 벤츠의 가장 작은 차급으로 가격 뿐 아니라 5도어 해치백 모델이란 점에서도 뉴 1시리즈와 겹친다. 내년 선보일 A클래스 역시 3000만원대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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