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SK케미칼이 자회사의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SK케미칼은 23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전일보다 2500원(3.67%) 오른 7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만에 상승세다. 전날보다 1.17% 오른 6만9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SK케미칼은 상승폭을 차츰 늘려가며 7만원대 초반으로 올라섰다. 

SK케미칼은 올해 3분기 IFRS별도기준 실적은 매출 4100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으로, 4분기 IFRS별도기준 실적은 매출 400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약가인하에 따른 생명과학부문의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PETG 등 그린케미칼 부문에서의 가동률 상승 및 일회성비용 감소 등에 의하여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에 대해 SK가스, SK건설 등 자회사들의 실적이 내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SK가스의 화학사업 진출이 내년에 가시화되면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SK건설의 경우에도 내년 해외 플랜트 수주 호조세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 채무가 감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SK케미칼은 SK케미칼그룹의 최상위 지배회사로 향후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 자체사업에서 그린케미칼 부문의 수익성이 향상되고 자회사들의 성장성이 가시화되면 기업 가치가 한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적정주당가치로는 8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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