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일 女정치국원 류옌둥 남편은

중국 여성 최초로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으고 있는 류옌둥(劉延東ㆍ66·오른쪽) 국무위원의 남편은 정보기술(IT) 업체 경영자이자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운영되는 중국어 매체 보쉰닷컴에 따르면 류 국무위원의 남편은 양위안싱(楊源興·왼쪽) 둥난(東南)기술무역공사 사장이다. 그의 아버지는 코넬대 농학박사 출신으로 농업부 부부장과 중국과학협회 부주석을 역임한 양셴둥(楊顯東)이다.

양위안싱은 1980년대에 중국과학기술협회 부동산건설 판공실 주임을 맡아 중국 각지의 과학기술협회의 과학기술회당, 회의센터, 부속 휴양시설 등의 건설을 담당했다. 중국의 대문호 루쉰(魯迅)과 먼 친척이라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정보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검색사이트에 사진작가 양위안싱으로 검색되긴 하지만 동일인인지 확실하지 않다.

둘 사이에 양판(楊帆)이라는 딸 하나를 뒀으며 현재 홍콩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 위원은 중국의 25인 정치국 위원 중 유일한 여성이며 건강과 교육ㆍ문화ㆍ스포츠를 담당하고 있다. 농업부 부부장을 지낸 류루이룽의 딸로 태자당으로 분류되지만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상하이방과도 관계가 밀접하다.

그는 여성다운 부드러운 리더십과 대중에게 친근한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중앙통일전선공작부 부장 자격으로 홍콩을 방문했을 때 행사에 맞춰 하루에 네 차례나 의상을 갈아입은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그의 이 같은 노력은 홍콩인들에게 품위 있고 세련된 매너라며 극찬을 받았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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