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상파울로서 성황리 개최 … 작년 대비 4만명 늘어난 10만 관람객 찾아
쌈바의 나라 브라질에서 열정적인 게임쇼가 펼쳐졌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상파울로 엑스포센터 노르테에서 ‘브라질게임쇼2012’가 개최됐다. 그동안 브라질은 E3, 도쿄 게임쇼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쇼들을 분석하며, 이번 게임쇼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액티비전, 코나미,EA(일렉트로닉 아츠) 같은 거대 게임사들이 ‘브라질게임쇼2012’에 참가해 열기를 북돋웠으며, 방문객 수만 10만 명으로 집계되는 등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브라질게임쇼2012’는 2008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5회 째를 맞이했다. 비디오게임들을 중심으로 신작 게임이 전시돼 왔으며, 지난해 6만 명의 관람객이 몰렸던 반면, 금년에는 4만 명이 늘어난 10만 관람객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콘솔 업체 대거 참여]올해에는 액티비전, 코나미, 세가, 유비소프트, 스퀘어에닉스, EA, 테크모 등의 기업들이 이번 게임쇼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통해 장 내에는 ‘해리포터:죽음의 성물 파트1’, ‘ 피파11’, ‘피어3’, ‘위 파티’, ‘소닉 컬러즈’, ‘EA 스포츠 MMA’등 콘솔 타이틀이 전시 됐으며, 이들을 테스트하기 위한 줄이 부스마다 길게 이어졌다.
그 중에서도 소니 부스가 상당히 붐볐다. 특히 현장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아이펫’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이를 즐기려는 유저들로 부스가 비좁아졌다. 뿐만 아니라 소니의 히트 타이틀인 ‘갓 오브 워3’가 전시된 만큼 이 게임을 즐기려는 관람객도 성황이었다.
브라질게임쇼2012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차지한 것은 ‘모탈 컴뱃’이었다. 플레이스테이션3 버전으로 공개된 이 게임의 부스에서는 헥터 산체스 프로듀서가 직접 등장, 유저들에게 싸인과 함께 포스터를 선물로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를 만나기 위한 게이머들은 현장에서 몸싸움을 벌여 모탈 컴뱃의 인기를 반증하기도 했다.
[스타 개발자의 수준 높은 강연 공개]‘브라질게임쇼2012’에서는 게임 전시와 함께 유명 개발자들이 참석한 강연도 이뤄졌다. 브라질 출신 개발자인 파스코 마티니 씨가 ‘스타크래프트2’의 씨네마틱 개발에 대한 연설을 진행하는 한편, 유비소프트 브라질 새베롯 벌트란드 이사는 캐주얼과 하드코어 게임 간 밸런스 조절법, 그리고 높은 퀄리티의 게임을 보여주기 위한 도전에 관해 연설, 호평받았다.
대체로 게임 전시 내용이나 강연의 퀄리티는 꽤 성공적이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였다. 그러나 소소한 문제점도 지적돼, 개선 사항으로 떠올랐다. 가령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강연 공간 부족으로 장소가 바뀌는 문제점이 발생됐으며, 관람객들이 요기하기 위한 푸드코드도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로 인해 마비상태였다.
그러나 브라질게임쇼가 전세계적으로 크게 알려지고있으며, 국가적으로도 인정받는 전시회로 떠오른 만큼 이러한 문제점들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현장에서 한 전문가는 “브라질 게임쇼는 앞으로 콘솔게임의 트렌드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 본지 글로벌팀 전소희 부장 (sophie@khplus.kr)
브라질 책임기자 리카르도 디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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