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방어주 매력에 전망도 밝아 대장株 한전·가스공사 등 선방

전기가스주가 새로운 주도주로 뜨고 있다. 경기방어주의 매력에 중장기 전망도 밝은 전기가스주는 코스피 급락 속에서도 선방하는 모습이다.

전기가스업종의 상승을 이끄는 것은 대장주인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다.

한국전력은 컨센서스를 웃도는 3분기 호실적에 향후 전력난 속에 가격인상까지 기대되며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전력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9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40년간 지속된 공급 위주 정책이 수요관리 중심으로 변하는 구조적 변화시점”이라며 “수요관리와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해서는 요금 현실화가 필수 전제조건”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내년 하반기 4~5% 수준의 요금인상 시 영업이익이 5조~6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 주가가 2013년 추정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의 저평가 상태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가스주는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적 특성까지 맞물려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외에 삼천리, 지역난방공사 등은 이번주에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가스공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에 따른 셰일가스 개발확대의 최고 수혜주로도 꼽힌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저가의 북미 셰일가스를 수입하면 미수금은 연간 1조2000억원 감소해 기업가치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모잠비크 등 한국가스공사의 현재 자원지분 가치는 7조2000억원으로 탐사와 개발이 진행되면 더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연주 기자/


o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