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성형의혹’ 때문에 고민 많은 모태미녀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TV토론마저 이겨버렸다. 물론 합산 시청률로는 아니었지만, 동일시간대 4개 방송사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모태미녀 석지훈씨가 출연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12.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박근혜 후보의 TV토론은 KBS 1TV 9.9%, MBC ‘3.9%, SBS 2.3%였다.

이날 ’안녕하세요‘에서 석지훈 씨는 인기 여배우 못지 않은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고민은 잇따른 성형의혹이었다. 이날 석씨는 “외모 때문에 너무 괴롭다. 김태희의 V라인, 한가인의 눈, 고소영의 코를 닮았다”면서 “그런데 눈, 코, 양악수술 등 성형수술 의혹을 받는다”고 했다.

특히 석씨는 “사람들이 대놓고 ’성형중독, 얼굴을 다 갈아엎었다‘고 욕설도 한다”며 “단 한 번도 성형수술은 물론 시술조차 받은 적 없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석씨의 고민은 꽤 깊었다. 잦은 성형의혹과 비난때문에 피해망상까지 오게 됐던 것. 심지어 학창시절에는 미모를 시기한 누군가로부터 “인조인간. 나대지마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까지 받았을 정도라며 눈물까지 보였다.

’안녕하세요‘에서는 이에 석씨가 자연미인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성형외과에서 검진까지 받았다. 엑스라이 촬영도 동원됐다. 성형외과 전문의는 이에 “석씨에게 성형수술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서 “100% 자연미인이다”라고 전했다.

방송 이후에도 석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인기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석씨의 고민에 공감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석씨는 이날 150표 가운데 94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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