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호주 동남부 해안에서 거대한 ‘용오름’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17일 오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州) 베이트만스 베이 인근 해안에서 거대한 크기의 용오름(waterspout)이 포착됐다.
용오름은 물회오리라고 불리는 것으로 지상의 토네이도가 수면위에 형성된 것이다.
용오름은 평균 시속 128km의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내부 회전 속도는 시간당 96~193km에 달한다.
호주에서는 드물지만 지난해 5월 말 같은 주(州) 아보카 해변에서 4개의 ‘물회오리’가 연달아 발생해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한편 물회오리는 기상 조건 때문에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플로리다 키스제도에서는 매년 최소 500개의 물회오리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에는 미 동부 해안에서 형성돼 햄프턴과 버지니아가 피해를 보기도 했다.
호주 기상청은 이번 기상 이변으로 일대에 강풍과 높은 파도에 대한 주의보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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