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주띰바데”(‘고맙습니다’의 미얀마어)

배우 유지태-김효진 부부가 결혼 1주년을 맞아,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미얀마로 떠났다.

12월 5일 김효진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있는 김효진-유지태 부부가 지난 2일, 결혼 1주년을 맞아 미얀마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김효진-유지태 부부는 지난 해 자신들의 결혼식 축의금 일부를 기부해 지어진 미얀마 학교를 방문하는 등 다시 한 번 나눔을 실천했다.

미얀마의 학교 건축은 김효진-유지태 부부의 결혼식 축의금과 유지태 소속사 티엔터테인먼트 대표 김태은 대표의 후원금, 한국월드비전 예산이 더해져 건축이 진행됐다.

이들 부부가 교실에 들어서자 아이들은 들뜬 목소리로 인사를 하며 반겼다.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환영하는 아이들에게 부부는 따뜻한 포옹과 입맞춤으로 화답했다.

새로 태어난 학교는 약 400명 규모의 초-중등학교로, 미얀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만달레이 시 남동부 피지다곤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대부분의 주민들이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고 가정의 경제수입이 매우 낮아 미얀마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다.

학교를 방문한 김효진-유지태 부부는 직접 현판을 전달하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드림트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운동장 한켠에는 아이들의 그늘이 되어줄 나무를 심고 학용품을 선물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지태는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서 학교 설립을 지원하게 됐다”며 “직접 와서 아이들이 새로 지은 교실에서 행복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학교 지원에 힘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효진은 “미얀마 친구들을 만나기 전,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로 떨렸고 아이들의 미소로 인해 내가 많은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고민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기부에 앞서 유지태는 지난 2009년, 소속사 대표와 함께 미얀마 북동부 중국접경 지역인 코캉 지역 샤르 유이 핫탄(Shar Yui Htan)마을에 어린이 발달센터(유치원) 건축을 후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효진은 유지태보다 먼저 2005년 ‘기아체험 24시간’을 통해 수단, 우간다를 방문하고 이후 10명의 해외아동후원을 통해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었으며, 2008년부터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유지태는 2009년 월드비전을 통해 몽골 아동 2명과 결연을 맺고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2009년 내레이션 출연료 전액기부, 2011년 3월, 지진희와 함께 르완다 방문 후 식수펌프 후원하기도 했다. 2011년 1월,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에서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효진-유지태 부부의 따뜻한 선행에 팬들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