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ㆍ김포지역 레미콘 노동자들이 오는 11일 총파업을 예고해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등 경기장 건설에 차질이 예상된다.
6일 인천ㆍ김포 레미콘 연대회의에 따르면 레미콘 노동자들의 노동시간 단축 요구에 대해 회사 측이 영업방해로 노동자를 해고했다며 부당해고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을 선언하고 나섰다.
레미콘 연대회의는 지난해 여름부터 오전 6시 이전 출근 및 오후 7시 이후 야간노동을 하지 않기로 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 남동공단 A 회사에서 지난달 14일 노동시간 단축에 앞장섰던 노조 분회장 P씨를 영업방해 및 업무방해를 이유로 해고했다.
레미콘 연대회의 측은 “레미콘 노동자들은 그동안 하루 16∼20시간의 장시간 노동을 해야 했다”며 “새벽에 현장으로 가던 중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내거나 새벽에 얼어붙은 차에 오르다 미끄러져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레미콘 연대회의 측은 지난 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일 경고파업을 한 뒤 1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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