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전격 은퇴한 야구선수 박찬호가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제 2의 인생 출발을 알렸다.

박찬호는 12월 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나누리병원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그는 그동안 유소년 야구발전과 사회 기여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이날 1억원의 사회공헌 기금과 5천만원의 ‘사랑나누리’ 무료치료 기금을 기부했다.

척추-관절 전문 나누리병원(이사장 장일태)도 그의 뜻에 화답해 박찬호 선수 부부에게 평생 무료치료증서를 수여하고 ‘사랑나누리’ 사업을 통해 고향땅 충남 공주의 불우한 어르신과 원로 야구인 등 총 13명의 환자의 건강을 되찾아주기로 약속했다.

박찬호는 나누리병원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면서 얻게 된 지원금 전액을 불우환자 돕기 등에 내놨는데, 최근 연예인과 스포츠스타가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병원계에선 유례가 없는 일이다.

그는 “나눔정신을 모토로 삼고 있는 나누리병원과 좋은 인연을 맺게 돼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선수가 아닌 ‘사회인 박찬호’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야구를 세계에 알림과 더불어 고국의 야구발전과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는 ‘나눔의 전도사’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 박찬호의 행보에 선수시절 못지 않은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