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가 최근 일반인 40여명과 제주도 답사여행을 다녀왔다.
인터파크도서(book.interpark.com)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 출간을 기념해 한국관광공사, 도서출판 창비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3500여명이 응모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제주에서의 공식일정은 답사기에 언급된 따라비오름, 조랑말 박물관과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올레길 트레킹 등으로 진행됐다. 여기에 유 교수가 답사 현장에서 산천단, 사려니 숲길,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추사김정희 유배지 등 예정에 없던 일정을 추가하며 여행의 묘미를 더했다.
유 교수는 책에서 이야기하는 ‘제주 허씨 (렌터카의 차번호가 ‘허’로 시작하는 관광객을 지칭)’들은 잘 몰랐던 향토 음식 ‘보리빵’과 ‘오메기떡’을 맛보게 하는 등 관광지 외에 숨겨진 제주의 맛과 멋을 경험해, ‘진짜 제주’를 느낄 수 있도록 안내했다.
독자와의 대화시간에서 유 교수는 “알면 보이고 보이면 사랑하게 되는 것이 답사이다”며 “본인이 느끼는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또 “나같은 사람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야 한다”며 “단순히 웃고 떠드는 예능이 아니라 우리 문화를 알리는 강연이나 인문학 프로그램들이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답사에 참여한 독자 구한민씨는 “짧은 1박2일 여정이지만 제주도의 진짜 모습을 찾아간 시간이었다”며 “특히, 유홍준 교수와 함께 한 답사 여행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귀한 경험이다” 고 소감을 밝혔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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