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우리나라 4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일 정도로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애완동물과 편의점 등 관련 업종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26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16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애완동물 업종의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3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1064억원)에 비해 25.9% 늘어난 결과다. 가축병원에서 사용한 카드 승인금액은 2217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5.6% 증가했다.
이처럼 애완동물 관련 업종의 카드 이용액이 느는 것은 1인 가구의 증가 등 핵가족화 및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지난해 10월 기준 511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27.2%를 차지한다. 반려동물 보유가구는 21.8%에 달한다.
이에 발맞춰 애완동물 의류ㆍ용품, 사료, 보험 등 관련 사업이 다양해지면서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씀씀이가 커지고 있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반려동물 시장은 지난해 1조8000억원에서 올해 2조2900억원, 2020년 5조8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1인 가구의 증가는 유통채널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2분기 편의점 업종의 카드 이용액은 3조21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1.4% 증가했다. 편의점의 성장세는 대형할인점(2.3%), 슈퍼마켓(5.3%), 백화점(9.4%) 등 다른 주요 유통업종과 큰 차이가 난다.
이에 따라 백화점과의 격차도 지난해 2분기 2조600억원에서 올 2분기 1조7100억원으로 좁혀졌다.
체크카드만 놓고 보면 편의점 이용액은 1조6100억원으로 일반 백화점을 제치고 전체 업종 중 7위에 오른 상황이다.
편의점의 질주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편의점 업체들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강화하고 고급 도시락, 택배, 보관 등 1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과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spa@heraldcorp.com
게티이미지
spa@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