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올 한해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통해 12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함과 더불어, 이민정과 핑크빛 열애를 하는 등 좋은 일만 가득했던 한해를 보낸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지난 12월 12일 오후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지.아이.조 2’(감독 존 추) 3D영상 최초공개 아시아프레스데이에 참석해 “올 한해는 정말 정신 없이 보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일과 사랑에 있어 좋은 결과를 얻었던 올 한해 가장 의미있는 성과는 무엇지 한 가지를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마지막 한 가지에 대한 대답을 듣기 위해 앞에 사족을 많이 붙이신 것 같다”고 재치있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벌써 연말 인사를 할 때가 됐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미국 촬영이 끝나자마자 한국에서 사극을 찍고, 작품에 대한 공약을 지키기도 하고 무대 인사도 다니느라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어 몬트리올과 런던에 갔다가 중간에 부산국제영화제도 참석하는 등 배우로서 이렇게 즐거운 삶을 보내본 적이 있을까 할 정도로 영광된 순간도 많았고 뿌듯함을 느낀 한 해 였다”고 전했다.
이병헌은 잠시 숨을 고르며 “일과 사랑에 있어서 너무 좋은 일이 많았었다. 둘 중에 어떻게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느냐. 둘 다 모두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통해 제 49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광해’ 또한 이날 시상식의 15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병헌은 ‘지.아이.조 2’에서 코브라 군단의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아 1편보다 한층 강력해진 모습을 선사한다. 그는 2편에서 비밀스럽고 미스터리했던 스톰 쉐도우의 히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2년 활발한 활동을 통해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이병헌이 내년에도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내년 3월 말 개봉 예정인 ‘지.아이.조 2’는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 드웨인 존슨, 애드리앤 팰리키 등 특수 군단 ‘지.아이.조’의 살아남은 요원들이 인류를 위협하는 조직 ‘자르탄’의 음모에 맞서 거대한 전투를 준비하는 모든 것을 건 한판 승부를 그리고 있다.
홍콩=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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