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 ○…남부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정화의식을 치른다며 돈을 받고 100명 이상의 소녀를 대상으로 성관계를 맺은 한 남성에 대해 대통령이 체포명령을 내렸다고 AFP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터 무타리카 대통령이 이날 내린 체포명령은 말라위 남부 은산제 행정구역에서 최근 에릭 아니바라는 남성이 방송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가족들로부터 미화 4~7달러(4500원~8000원)를 받고 소녀들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밝힌 이후 정부의 무대응을 비난하는 여론이 비등하자 내려진 조치로 풀이된다.
무타리카 대통령은 “나는 경찰에 아니바를 즉시 체포할 것을 명령한다. 조사를 거쳐 그를 성폭행 혐의로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아니바는 지난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에이즈 감염자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간 콘돔을 끼지 않고 적게는 12살에 불과한 숫처녀들과 성관계를 맺어왔다고 고백했다.
문재연 기자/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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