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지미 워커(미국)가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이다.
워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터스롤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 디펜딩챔피언이자 세계 1위 데이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메이저 우승은 최초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6승째다. 우승 상금은 180만 달러.
올해 열린 4대 메이저대회는 이로써 모두 생애 첫 메이저 제왕들을 탄생시켰다.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 우승자 대니 윌렛을 비롯해 US오픈의 더스틴 존슨,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헨릭 스텐손, 그리고 PGA챔피언십 우승자 워커가 모두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다.
데이는 18번홀(파5)서 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워커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한 채 먼저 경기를 마쳤다. 워커가 18번홀서 3번 우드 티샷이 러프로 가서 연장전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세번째 샷을 그린위에 올린 뒤 파 세이브에 성공, 값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우올림픽 한국 국가대표 안병훈과 왕정훈이 모두 컷탈락한 가운데 올림픽 대표팀 코치 최경주(46)가 공동 22위(4언더파 276타)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송영한(25)은 이븐파 280타로 공동 56위에 랭크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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