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내수회복세가 약화되면서 전반적인 경기회복 속도는 완만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이날 ‘4월 경제동향’에서 “수출은 전월에 이어 4월에도 ICT, 자동차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하지만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는 전월의 일시적인 부진에서 다소 회복되었으나 전반적인 회복세는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이며 건설투자도 토목 부문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3월 중 전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로 전월(1.6%)보다 높은 2.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비교에서도 전월 -1.3% 감소에서 0.4% 증가로 전환됐다.
부문별로는 제조업에서 자동차, 반도체 및 관련 부품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서비스업에서는 보건사회복지, 금융보험업이 늘어났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제조업 생산이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77.2%를 기록했다. KDI는 하지만 “생산자 제품 출하 증가세가 소폭 축소된 가운데 재고는 비교적 크게 증가하면서 향후 생산 증가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소비와 관련 KDI는 소매판매액지수가 전월의 일시적인 부진에서 벗어나기는 했으나 여전히 민간소비의 개선 추세는 매우 완만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3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로 전월(-0.4%)의 감소에서 2.1% 증가로 전환되었으나 승용차를 제외한 부문별 증가세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민간소비와 관련이 높은 서비스업생산지수는 전월(1.2%)보다 개선된 2.1%(전년 동월 대비)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0.1% 증가에 그쳤다.
KDI는 “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과 비슷하게 높은 수준(108)을 유지하고 있으나 세월호 참시에 따른 소비심리의 위축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와 관련 KDI는 완만한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개선 속도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3월 설비투자지수는 지난 1월(-4.4%)과 2월(-0.5%)의 감소에서 1.5% 증가로 전환돼 올해 초 일시적인 조정에서 다소 회복됐으나 여전히 작년 말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hunsim@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