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이미 악재가 주가에 반영돼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자동차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의 영향으로 부진했다”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공장판매가 각각 작년 동기 대비 5.1%, 2.3% 감소한 것은 내수판매가 각각 20.1%, 8.7%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수절벽 속 현대차의 제네시스 브랜드, 기아차의 K7ㆍ모하비ㆍ니로 등 신차만 잘 팔렸다”며 “내수절벽의 완충 효과를 기대했던 노후차 지원 대책의 수요 진작 효과는 미미했다”고 진단했다.
또 “7월에 진행된 파업은 부분파업에 그쳐 공장판매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며 “내수절벽 현상은 세제 혜택 종료, 파업, 비수기가 겹치는 7ㆍ8월에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고 9월부터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 하반기에도 판매량 부진이 예상되는 등 완성차의 투자 매력이 성장성을 보유한 대형 부품주에 비해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만 새로운 악재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부품사에 집중된 시장의 수급, 상대적인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 이익 하락세 중단, 배당 매력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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