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두산 베어스가 상대 실책을 파고드는 집중력 있는 공격을 펼치며 LG 트윈스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KBO리그 특정 요일 최다 연승(화요일 17연승) 기록을 다시 썼다.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3회에만 대거 8득점하며 12-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유희관은 7이닝 1실점으로 4년 연속 10승 고지에 올랐다. 김재환이 4타수 3안타 2타점, 김재호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LG 선발 허프는 3회 급격히 흔들리며 2⅔이닝 8실점(비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후 손주인이 상대 선발 유희관의 2구째 131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손주인의 시즌 1호포에 힘입어 LG가 1-0 리드를 잡았다.두산은 LG의 연이은 실책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3회말 선두타자 김재호가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류지혁의 내야안타로 런다운에 걸린 김재호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허경민의 사구에 이어 정수빈이 투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다. 민병헌의 내야안타, 포수 포일 및 실책으로 3점을 연달아 뽑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3회말 두산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김재환과 에반스가 연속 안타로 출루하며 1사 1,2루의 기회를 이어갔다. 2사 후 김재호와 박세혁의 적시타가 연속해서 터지며 8-1로 멀찌감치 달아났다.두산은 4회에도 2점을 더했다. 정수빈의 볼넷과 민병헌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김재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에반스의 1타점 중전 2루타를 묶어 10-1이 됐다.승부는 두산쪽으로 기울었다. 두산이 5회에도 2점을 추가한 데 반해 LG의 타자들은 두산 선발 유희관에 막혀 좀처럼 출루하지 못했다.두산은 7이닝을 책임진 선발 유희관에 이어 이현호(1이닝 무실점)와 고봉재(1이닝 무실점)가 LG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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