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론 강원래. [인스타그램 캡처]](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2/03/news-p.v1.20250203.fcd66fc6d362406bb5ff9345f3aa81f3_P1.jpg)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그룹 클론의 강원래가 40년지기 구준엽의 아내 사망 비보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3일 한경닷컴에 따르면 강원래는 이날 구준엽 아내이자 대만의 유명 배우인 쉬시위안(서희원·영어명 바비 쉬)이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믿기지 않는다”며 “구준엽에게 ‘이번에도 가짜뉴스 아니냐’고 확인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강원래는 “지난해 (구준엽 부부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 아이들이랑 키즈카페도 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대만에서 다시 보자고 했다”면서 “조만간 대만에도 놀러가겠다 했었다”고 침통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과거 구준엽 부부의 이혼설이 불거졌을 때에도 구준엽에게 사실을 확인한 적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가짜뉴스가 너무 많아서 두 사람이 힘들어했다. 이번 사망 소식도 제발 가짜뉴스이길 바랐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날 대만중앙통신(CNA)사에 따르면, 쉬시위안의 여동생인 방송인 쉬시디는 에이전트를 통해 “우리 가족 모두 여행으로 일본에 왔는데, 내 가장 소중하고 다정한 언니 바비 쉬가 인플루엔자에 따른 폐렴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쉬시위안은 대만판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을 맡아 ‘대만 금잔디’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汪小菲)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여년 전 교제하다 헤어졌던 구준엽을 다시 만나 지난 2022년 재혼에 성공하며 한국과 대만 연예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